안하늘기자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에서 아이클라우드의 가격을 조정했다.
한편, 애플은 그동안 클라우드 저장소인 아이클라우드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저장 공간이 필요 없다는 뜻을 밝혀왔다.필 쉴러 애플 마케팅 총괄 수석 부사장은 지난 6월 애플 관련 팟케스트에 출연해 "애플은 아이폰의 저장 공간을 늘려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사진과 문서를 저장하는 데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면 충분하다"고 말했다.또 그는 "소비자들은 이미 문서, 사진 등을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있다"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저렴한 16GB 모델을 구매하는 대신 아이클라우드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애플은 아이폰 이용자에게 5GB의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9일(현지시간) 아이폰6s를 공개하면서 애플은 아이클라우드의 가격을 인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기존 5GB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동일하며, 월 0.99달러를 결제하면 기존 20GB에서 50GB로 확장된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또, 200GB 요금제는 3.99달러에서 2.99달러로, 1테라바이트(TB) 요금제는 19.99달러에서 9.99달러로 가격이 조정됐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