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 셋째날 1오버파 '지키기', 노무라 2위, 김인경 3위서 '추격전'
배선우가 한화금융클래식 셋째날 5번홀에서 신중하게 그린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프로 2년 차 배선우(21ㆍ삼천리)가 생애 첫 우승을 눈 앞에 뒀다.5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골프장(파72ㆍ6631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쳤지만 4타 차 선두(8언더파 208타)를 질주했다.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가 7명에 불과할 정도로 핀 위치가 어려웠다. 노무라 하루(일본)가 2위(4언더파 212타), 김인경(27ㆍ한화)이 3위(2언더파 214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는 '롤러코스터 플레이'를 펼쳤다. 1번홀(파4) 보기 이후 2~4번홀 3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가 5~7번홀의 3연속보기로 스코어를 고스란히 까먹었다. 13번홀(파4) 보기는 다행히 14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업다운이 심해 힘들었다"는 배선우는 "4타 차 여유가 있지만 한 홀에서도 무너질 수 있는 코스"라며 "독기를 품고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전날 코스레코드(7언더파 65타)를 작성한 노무라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의 요란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하면서 2타를 까먹어 이틀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는데 만족했다. 아마추어 최혜진(16ㆍ학산여고)이 김현수(23)와 함께 공동 4위(1언더파 215타)에서 힘을 내고 있다. 앨리슨 리(미국)는 1타를 줄여 신지은(21ㆍ한화) 등과 함께 공동 6위(이븐파 216타)에 머물렀다.태안(충남)=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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