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방문지도와 서대문구 155개 사회복지시설 정보 연동...주민들도 휴대폰, 인터넷 통해 복지자원 실시간 검색, 출력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복지사각지대 취약 계층을 보다 효율적으로 발굴· 지원하기 위해 올 10월 완료를 목표로 ‘복지방문지도 전산시스템 2차 개발’을 진행 중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앞서 구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분야 ‘대상’과 복지전달체계 개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 지원받은 사업비로 올해 3월 전국 최초의 복지방문지도를 구축했다.이 지도는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 ‘수급 결정’, ‘지속 관리’ 전 과정을 전산화, 복지 담당자가 위기 가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또 주민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위해 서대문구 내 2000여 개 복지자원 검색이 가능하다.이번 2차 개발에서 주목되는 것은 복지방문지도와 서대문구 155개 사회복지시설 정보를 연동해 복지 담당자들의 민간자원 연계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 주민 누구나 휴대폰과 인터넷을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복지자원 실시간 검색 및 출력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점이다.또 서대문 특화 사업인 ▲대시민 맞춤검색사이트(//bokji.sdm.go.kr)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지도 ▲서대문 복지종합상담센터인 행복1004콜센터(330-1004)가 연동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따라서 이번 2차 개발이 완료되면 복지담당자는 복지대상자의 효율적 관리와 지원이 가능해지고 주민들은 많은 복지정보 검색과 상담이 손쉬워진다.또 민간 복지시설은 민관 복지정보공유가 가능해지는 일석삼조 성과가 기대된다.현재 서대문구 복지방문지도는 취약 계층별 위험 상태를 고위험군 빨강색, 중위험군 주황색, 하위험군 파랑색 등으로 표시해 실시간 현황 관리가 가능하다.또 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방문 대상자를 관내 지도에 표시해 출력할 수 있다.특히 기존 사회복지통합전산망에 없던 ‘방문 대상자의 욕구 관리 기능’을 신설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보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있다.현재 복지방문지도를 통해 관리되고 있는 서대문구 내 복지 대상자는 약 5400여 세대에 이른다.
서대문구 복지방문지도 전산시스템 개발 진행 상황도
올 3월 복지방문지도 1차 구축 이후 현재까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방문에 참여한 민관인력은 총인원 1만4400여 명에 이른다.문석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서대문, 취약계층의 손을 한 번 더 잡아줄 수 있는 따뜻한 서대문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서대문구 복지정책과(330-153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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