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일본뇌염 경보발령에 따른 방역 강화

곡성군은 일본뇌염 경보발령에 따른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8월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서식지와 방역 취약지 중심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일본뇌염 예방접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주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일본뇌염 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이상임을 확인함에 따라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읍·면 방역실시단을 통해 주1회 이상 취약지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보건의료원에서도 주1회 읍·면 방역소독을 지원하고 있다.김수정 보건의료원 예방의약팀장은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가정내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 ~ 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권고한다”며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 권장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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