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인양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현장조사와 선체촬영 작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세월호 인양업체로 선정된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의 작업선단은 인양작업을 수행할 잠수사 등 149명과 함께 15일 현장에 도착, 16일부터 해상작업기지를 설치할 예정이다.2500t 크레인이 장착된 1만t급 바지선인 다리하오호(DALIHAO호)와 예인선인 종렌802호(ZhongRen802)가 투입된다. 상하이 샐비지측은 18일 해상작업기지 설치를 끝내고 19일부터 창문, 출입구 등에 식별장치를 표시해 구역별로 정밀조사와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선체 하부도 집중적으로 조사해 선체인양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미수습자 유실방지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조사 및 선체촬영을 약 10일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밀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잔존유 제거 및 미수습자 유실방지망 설치작업에 착수해 내년 7월 전에는 인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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