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루트로닉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매출 성장을 보였다.루트로닉은 7일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6%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4400.0% 급증했다. 이는 지난 5월 관계사 강스템바이오텍 주식 매각이 영업외수익으로 잡힌 덕분이다. 매출은 173억원으로 4.4% 늘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중순 국내 출시한 병·의원용 피부관리 화장품 '라셈드'가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의료업계가 루트로닉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수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내수 시장 위축에도 매출 증가를 보였다"고 부연했다.루트로닉은 해외 의사들에게도 웹세미나 등 형식을 통해 라셈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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