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을 넘는 할머니' 책 표지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정보기술(IT)중 통신과 관련된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어린이 동화책이 발간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은 'ETRI 이지(Easy) IT 기술총서'의 일환으로 어린이를 위한 주니어 이지 IT 시리즈인'담장을 넘는 할머니'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기획됐으며,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통신 관련 기술들을 흥미롭고 동화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담장을 넘는 할머니'는 대한민국 IT의 발전사를 한 가족의 이야기로 어린이의 눈에서 설명하고 있다. 책속의 주인공은 스마트폰이라는 통신기술을 가족과 연관해 할머니의 돌출행동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애틋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홀로 남겨진 할머니의 외로움이 옆집 단란한 가정을 향해 담을 넘는 이유가 하나, 둘 소개되고 있다. 특히, 할머니의 전직 직업은 바로, 전화 교환원이라는 점을 이용해 ETRI가 개발한 TDX(전전자교환기)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아울러 어린이를 위한 통신관련 용어설명도 쉽게 기술되고 있다. 한눈에 보는 통신의 발전역사를 통해 TDX, CDMA(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 WiBro(휴대인터넷), DMB(내손안의 TV), 4세대 이동통신, 5G(5세대 이동통신) 등도 설명해 준다.이번에 출판된 책은 일반서점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책 가격은 9000원이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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