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과 삼성의 싸움으로 주목 받았던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임시주주총회 결과가 가결로 막을 내렸다. 두 회사 경영진은 합병 가결 직후 오는 9월 1일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합병에 찬성해준 주주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래는 메시지 전문.오늘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사의 합병 안건이 통과되었습니다. 그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서 9월 1일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이번 합병을 통해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양사의 사업적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습니다. 저희들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주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반대 의견을 주신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하게 새겨듣고 앞으로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미 약속드린 주주친화 정책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겠습니다.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경영을 해 나가고 사회 공헌에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기업 가치와 주주 권익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주주는 물론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 받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 드리며,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제일모직 대표이사 윤주화, 김봉영삼성물산 대표이사 최치훈, 김신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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