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신형 투싼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대자동차가 영국에서 올해의 자동차업체로 선정됐다.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영국 유력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레이더가 발표한 '2015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현대차 영국법인이 '올해의 자동차업체'(Carmaker of the Year Award)로 선정됐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2010년과 2011년에도 이 부문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을 포함하면 6년간 3회 수상을 기록했다. 모터트레이더는 1991년부터 매년 자동차 산업 전분야를 대상으로 우수 메이커와 인물, 딜러 등 총 26개 부문에서 '인더스트리 어워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커티스 허친슨 모터트레이더 편집장은 "현대차는 매력적인 신모델과 고객안전중시, 딜러망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등을 통해 놀라운 판매성장세를 보여줘 지난 6년간 3차례나 올해의 자동차업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함께 포츠머스에 위치한 리치몬드 현대차는 올해의 딜러로, 스윈든에 위치한 페블리비치 현대차는 올해의 최고 A/S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 영국내 자동차 판매는 총 247만6435대로 포드(32만6643대), 복스홀(26만9177대), 폭스바겐(21만4828대), 아우디(15만8987대), BMW(14만8878대) 등이 1∼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대비 6.6%증가한 8만1986대(시장점유율 3.3%)로 11위, 기아차는 전년대비 7.5%증가한 7만7525대(시장점유율 3.1%)로 1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현재 영국에서 i20과 i20쿠페, i30과 i30터보, i40 등을 판매중이며 9월 중 신형 투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10만대 판매와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영국 시장 톱 5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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