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선글라스 등 대형 행사 대폭 할인해 소비심리 불씨 살린다[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백화점 3사(롯데, 신세계, 현대)들이 다양한 대형 행사들을 선보이며 세일 막바지 고객 잡기 총력에 나섰다. 백화점 업계는 보통 한 달이었던 세일 기간을 7∼14일 줄여 진행하는 만큼 할인 폭을 늘리거나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6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4일간 여름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세일 막바지를 맞아 무역센터점, 목동점, 신촌점 등 경인지역 6개 점포에서 이례적으로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백화점에서 외식을 즐기는 ‘미식가’ 고객을 겨냥해 12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식당가 고메 페스티벌’도 열린다.같은 기간 주요 점포별로 상품군별 대형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지하 대행사장에서 아르마니꼴레지오, 쟈딕앤볼테르 등 인기 남성 브랜드 10개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앞당겨 진행하고 행사 물량도 2배 이상 확대하고 산드로옴므와 스톤아일랜드는 이월 상품 할인률을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높였다. 압구정본점과 신촌점은 여름 시즌 대표 상품인 선글라스와 슈즈 대형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도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해 끌로에, 발리, 지미추, 랑방, 더 쿠플스, 이로, 코치 등 약 20여 개 수입 브랜드를 40~70%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6일부터 12일까지 전점에서 봄ㆍ여름 상품을 10∼50% 할인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한다. 토리버치를 시작으로 여성의류 이세이미야케, 미스지, 막스마라, 띠어리, 스테파넬, 빈폴레이디스, 타미힐피거 여성, 헤지스 레이디스, 폴로랄프로렌 여성, 시스템, SJSJ 등과 남성의류 DKNY, 클럽모나코, 빈폴, 폴로, 라코스테, 바나나리퍼블릭, 질스튜어트 뉴욕 등을 일제히 30% 할인한다. 여름 세일 기간 6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6월26일부터 7월11일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롯데백화점의 매출 신장률은 기존점 기준 3.0%를 기록했다(전점 신장률 8.2%). 이에 따라 세일 마지막주를 맞아 대형 할인행사로 소비 불씨 살리기에 총력전에 나섰다. 본점에서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9층 점행사장에서 진도ㆍ국제ㆍ우단ㆍ근화모피를 비롯한 모피 전문브랜드 8개가 참여하는 대형 모피행사를 진행한다. 최대 80% 할인판매하며, 브랜드별 초특가 상품도 판매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 브랜드에서 밍크재킷을 초특가 99만원에 선보인다.13일 평촌점을 시작으로 4개 점포에서는 순차적으로 ‘리바트스타일샵ㆍ에몬스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각 브랜드의 침실세트, 식탁, 소파 등 다양한 가구 및 리빙제품을 20~50% 할인 판매되며 잠실점에서는 13일부터 19일까지 8층 점행사장에서 ‘미샤 20주년 축하 4대 브랜드 대전’이 열린다.강남점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8층 행사장에서 ‘남성패션 사계절 상품전’을 열고 다양한 남성의류를 최대 70% 할인판매한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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