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4월30일 무학여고에서 열린 명문고 육성 학부모간담회<br />
특히 올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지역특화사업인 ‘교육특구’ 유치를 목표로 학교와 학부모, 구청이 손잡고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구청 2층에 상설‘입시진학상담센터’를 만들어 언제나 맞춤형 진학 상담이 가능토록 했는데 올해는 연간 1000여 명 이상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자치단체 최초로 구가 직접 운영하는 기숙형 홈스테이 ‘글로벌 영어하우스’는 2013년 개관 이 후 해마다 300명을 웃도는 수료자를 배출해 글로벌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앞으로 권역별로 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 3월부터는 원어민외국어화상학습센터를 구축, 영어전자도서관도 열어 학생들의 외국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백년대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를 대입전문가로 양성,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따라 수시로 입시설명회를 여는 등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교육경비사업의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할 예정이다.5월14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입시설명회<br />
정원오 구청장은 “최근 성동구가 주거환경이 개선되어 살기 좋은 곳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유독 교육환경이 취약하다”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더 자주 가질 계획이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