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쌍용양회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하나대투증권은 쌍용양회의 2분기 매출로 전년대비 6.9%증가한 5722억원, 영업이익은 13.2% 오른 639억원으로 전망했다.순이익은 457억원(+3.6%)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2분기 기후조건이 골조용 공사에 적합한 상태였던 관계로 주택, 토목 모든 현장에서 기성상승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는 전 시멘트사에 공통적 요소이지만, 쌍용양회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평창올림픽 공사에 따른 영향으로 출하량 증가상승이 주택 이외 부문에서도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주택시황 호조와 동계올림픽 공사 지속으로 쌍용양회의 올해 클링커 생산량이 기존 3.5%증가에서 4.0% 증가로 상향되고 시멘트 출하도 기존 4.0%에서 5.0%로 오를 것이라는 게 하나대투증권의 설명이다.채 연구원은 "수출물량도 최근 증가해 향후에도 실적 상승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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