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원고 태양광 방음벽 조감도
이를 통해 시간 당 31.2kwh, 연간 총 4만996kwh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연중 1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또 신재생 에너지 활용성에 대한 컨텐츠를 개발, 노원고 부지내에 홍보 교육용 태양광 모니터링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지역 학생들과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구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태양의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 아파트베란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구청 청사 4층부터 8층까지 외벽에 태양광모듈 250w 150장을 설치해 연간 5만5050kWh를 생산, 710만원 전기료를 줄이고 있다. 지난 2013년 구청 주차장에 협동조합 방식으로 세운 ‘노원 햇빛과 바람 발전소’는 그동안 5만5211kWh(787만원상당)를 생산해 한국전력에 판매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탈핵에너지 전환도시로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해서 공공부문에서부터 실천해 나가겠다”며 “태양광 방음벽이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함께 환경교육장으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