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HSBC은행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공동집계해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돌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여전히 기준점 50을 밑돌아 중국 제조업 경기가 4개월째 위축 국면임을 보여줬다. HSBC은행과 마킷은 중국의 6월 제조업 PMI를 49.6으로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9.4를 웃돌았다. HSBC 지수는 50.7을 기록했던 지난 2월 이후 3월부터 4개월 연속 기준점인 50을 밑돌았다. 이는 중국 제조업 경기가 4개월째 위축되고 있다는 의미다. 결론적으로 중국 제조업 경기가 위축돼 있는 상황이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미즈호 증권의 션 젠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에 지방정부의 인프라 건설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중국 경기의 안정 조짐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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