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리노공업 목표주가 4.8만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9일 리노공업에 대해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3월 이후 35% 상승한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판단으로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향후 실적 및 주가 방향을 결정지을 요인은 WLT(Wafer Levet Test)용 프로브 헤드 유닛이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도 연구원은 "최근 칩 사이즈가 미세화되면서 리노공업의 핀을 탑재한 프로보 헤드 유닛을 요구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은 미미하지만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순이익 1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 연구원은 "전통적인 IT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주요 고객사의 칩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인 퀄컴이 연초 신규 AP 발열 문제로 인한 출하 부진에서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플래그십 AP는 출하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른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098억원, 영업이익 401억원, 순이익 35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 22%,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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