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김재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주호영 정보위원장, 정수성 윤리특별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총 219명 재적 의원이 참석한 투표에서 김 위원장은 209표, 주 위원장은 210표, 정 위원장은 208표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경남 진주 태생으로 경상대 법학과·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해 서울지검 검사를 지낸 3선 의원이다. 김 위원장은 17대 국회부터 18대 국회 전반기까지 6년간 국회 윤리특위 위원을 맡았다. 19대 국회 후반기에는 정무위원장직을 놓고 경선에 출마했다가 패배해 윤리특별위원장을 역임하게 됐다. 3선 의원인 주 위원장은 경북 울진으로 영남대 법학과·영남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구지법 부장판사 출신이다. 지난 1월까지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원내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했고, 공무원연금특별위원장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을 조율하는 역할도 맡았다. 경북 경주 태생인 정 위원장은 육군 대장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육군본부 인사근무처장, 제55보병사단장, 수도군단장, 제1군 사령관, 군사재판 재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정 위원장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박근혜 당시 대표의 안보특보로 영입돼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고, 지난 2009년 4·29 경북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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