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업계, 비수기 매출 회복 안간힘(종합)

더운 날씨 겨냥한 메뉴 속속 출시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피자업계가 예년보다 빨리 여름맞이 신메뉴들을 선보이며 경쟁에 나섰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업계 비수기로 불리는 여름 무더위가 빨라지면서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한 복안으로 해석된다. 더운 날씨를 겨냥한 해산물, 야채, 과일 등 재료들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는 이날 샐러드바 신메뉴를 선보인다. ‘갈릭치킨 샐러드’, ‘핫곤약 샐러드’, ‘감자치킨강정 샐러드’ 등 야채, 열대 과일, 치킨과 함께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양념장으로 맛을 더한 메뉴들을 출시한다. 디저트 샐러드로 제격인 열대과일과 피치푸딩을 섞은 ‘트로피칼 젤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도 “이번 신메뉴는 신선한 야채와 열대 과일, 매콤한 곤약 샐러드까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샐러드 4종을 준비했다”며,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입맛을 잃은 고객들을 위해 신선함과 달콤함으로 입맛을 살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도미노피자는 지난 11일 씨푸드 퐁듀 피자를 출시했다. 해산물의 대표격인 새우, 크레올소스로 양념한 국내산 홍게살, 쫄깃한 통관자와 퐁듀치즈소스를 담은 제품이다. 이번에 내놓은 피자는 올 들어 3번째 내놓는 도미노피자의 신 메뉴다. 통상 피자업계가 1년에 4개의 제품을 내놓는 것에 비하면 올해 신메뉴 출시는 매우 많은 편이라 볼 수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기존에 피자에 잘 쓰이지 않는 재료인 통관자 등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에 맞는, 여름철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여름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말했다.한편 업계의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다양한 할인혜택도 선보이고 있다. 피자헛은 8월31일까지 프리미엄 피자를 방문 포장 주문 시, 1000원을 추가하면 피자를 한판 더 제공하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이에 앞서 도미노피자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도미노 메가위크’를 실시해 전 제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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