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사진=KBS1 뉴스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경찰의 3차 소환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JTBC 측이 이와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JTBC 보도국 관계자는 15일 "손 사장의 3차 소환통보와 관련해서 아직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인용보도에 대해 JTBC만 문제를 삼는 것에 대해 공정하지 못한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했다.이날 복수의 매체는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가 3차 서면 소환통보를 통해 손 사장에게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으며,오는 23일 출석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당시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방 선거 당일 오후 6시 전후의 지상파 3사와 JTBC의 출구조사 발표 화면을 비교한 결과, JTBC가 지상파 방송을 인용 보도한 것이 아니라 출구조사 결과를 사전에 몰래 입수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JTBC 측은 이에 대해 "조사 결과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탈법 행위도 없었다"며 "MBC의 출구조사 보도가 나오고 나서 인용 보도했으며 출처 또한 정확히 표기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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