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KDB대우증권은 16일 롯데케미칼의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과 함께 목표주가도 기존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11%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최선호주(톱픽)를 유지했다.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으로 롯데케미칼의 주가 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연구원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483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3%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력 제품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2690억원에서 374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그는 또 "에틸렌 호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롯데케미칼의 투자가 결실을 보고 있다"며 "시황 부진으로 어려웠던 타이탄은 폴리에틸렌(PE) 스프레드 개선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내년 1분기 가동 예정인 우즈벡 프로젝트 역시 PE 스프레드 강세와 낮은 원료가로 인해 완전가동 시 지분법으로 1000억원 이상 기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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