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메이저와 WGC출전권 확보, US오픈 정조준, 노승열 121위로
안병훈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BMW PGA챔피언십 챔프' 안병훈(24)이 드디어 세계랭킹 '톱 50'에 진입했다.15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2.41점을 받아 지난주 51위에서 50위로 올라섰다. '톱 50'은 특히 남다른 의미가 있다. 바로 투어 시드와 상관없이 세계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4대 메이저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등 빅 매치 출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기서 얻은 상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EPGA)투어 상금랭킹에 동시에 포함된다.활약 여부에 따라 곧바로 PGA투어에 입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안병훈은 실제 지난 2주간 EPGA투어를 쉬면서 에너지를 충전했다. 오는 18일 밤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플레이스 챔버스베이골프장에서 개막하는 US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을 정조준했기 때문이다.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랭킹에서도 9위를 지켜 자력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조던 스피스, 짐 퓨릭, 버바 왓슨(이상 미국)이 여전히 1~4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밀어내고 5위(6.66점)를 차지했다. 한국은 배상문(29) 88위(1.67점),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이 121위(1.35점)에 있다. 노승열은 이날 오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TPC(파70)에서 끝난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 공동 3위로 랭킹이 19계단이나 치솟았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95위(0.93점)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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