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대체용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32억 들여 심야전기 온수보일러, 고효율 하트펌프 보일러 교체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노인·장애인 요양시설, 아동 양육시설 등 생활시설의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현재의 심야전기 온수보일러를 고효율 히트펌프 보일러로 교체토록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한전, 5개 히트펌프보일러 제조사와 협력해 총 32억 5천만 원을 들여 현재 사용 중인 심야전기 온수보일러를 교체해준다는 방침이다.사회복지시설 가운데 24시간 생활이 가능한 노인·장애인·아동양육·보호치료·노숙인 시설 등 111개소, 325대가 교체 대상이다.보일러 교체비용은 대당 평균 1천만 원이다. 히트펌프보일러 교체비용은 제조회사가 가격을 750만 원선으로 공급하기로 했고, 도와 시군이 150만 원을 지원해 시설에서는 100만 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비용은 한전이 지원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제조회사는 LG전자, 경동나비엔, 오텍캐리어, 귀뚜라미, 대성히트펌프 등 총 5개사다.이번에 교체 설치되는 히트펌프보일러는 기존 설치된 심야전기보일러에 비해 소비전력은 약 50%가, 연간 전기료는 56만 원(전기사용량 연간 200만 원 기준)이 각각 절감된다.매년 혹한기 전력 피크시간대에 과부하를 가능한 덜기위해 추진하는 한전의 전력운용 효율화와 사회복지시설의 전기요금 절감에 기여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전라남도는 오는 7월 제조사 설명회 및 신청 절차를 진행하고 9월까지 히트펌프보일러 교체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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