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추경 예산 필요성 여야 모두에서 인정'

-"추경 정부 빨리 검토해서 알려주길"-기준금리 인하, 악성 가계부채 해결책 촉구[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2일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여야 모두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검토 내용을 조속히 알려줄 것을 주문했다.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메르스 추경 에산의 필요성이 여야 모두에서 인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메르스 추경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국가 부채와 재정 적자가 심각한 상황이므로 메르스 추경을 한다면 정부는 타이밍을 놓치지말고, 그 폭과 속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검토해서 조속히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원내대표는 전날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에 대해서는 가계 부채 증가를 우려했다. 그는 "어제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15포인트 낮췄다"며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하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리인하로 걱정되는 점은 악성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며 "4월 안심전환대출은 악성가계부채의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었던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점에서 당과 정부는 악성 가계부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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