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자전거보관소내 방치자전거 정리

- 5월중순~6월말 54개 자전거보관소 대상 무단방치·주차 자전거 일제 정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역내 자전거보관소에 무단방치돼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자전거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야기하는 자전거들을 처리하기 위해 방치자전거 일제정리에 나섰다. 5월 중순부터 독산역 자전거보관소를 시작으로 금천구청역 앞 자전거보관소, 안양천변 자전거보관소 등 지역내 자전거보관소 54개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바람이 빠지거나 부품이 훼손된 상태로 장기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일제히 정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보관소 중 70%를 점검 완료, 총 111대의 방치자전거가 단속됐다.

방치된 자전거

무단방치 자전거는 10일 이상 자진철거 안내스티커를 부착하여 철거를 권장한 다음, 미철거시 이동조치, 매각공고를 통해 매각처리하게 된다. 황인동 교통행정과장은 “자전거 보관소를 이용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무단방치 자전거 정리와 함께 자전거 무단방치 및 도난 예방을 위한 자전거이용 안내문을 함께 부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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