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0.3% 오른 2만605.68로, 토픽스지수는 0.2% 상승한 1675.6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지난달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0.2%)보다 소폭 높은 것이지만 전월(2.2%)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특히 지난해 4월 단행된 소비세 인상(5%→8%) 여파를 제외하면 CPI 상승률은 0%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저유가 등을 감안하면 오는 7~8월까지 일본의 근원 CPI 상승률이 제로(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날 6% 이상 폭락했던 중국 증시는 변동성이 극도로 확대되면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현지시간으로 10시32분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0.17% 오른 4628.14를 기록중이다. 상하이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한 뒤 1시간여 동안 1~4%의 급등락세를 연출했다. 페트로차이나가 1.6% 하락했고 중국은(BoC)도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3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은 예상보다 저조한 자금조달 소식에 홍콩에서 17% 급락중이다. 선완홍위안증권의 게리 알폰소 이사는 "소매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고 단기투자가 늘면서 주가 급등락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변동성 확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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