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학원 제12대 이사장 원일스님 취임법회 개최

“국가와 사회가 원하는 자비롭고 지혜로운 인재 양성하겠다”

정광학원 제12대 이사장 원일스님

[아시아경제 노해섭 ]학교법인 정광학원 정광중·고등학교 제12대 이사장 원일스님 취임법회가 29일 오후 3시 정광중·고 룸비니관에서 열린다.이날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송광사 주지스님,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위원장 박혜자 국회의원, 호남지역 본사 대덕 큰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불자, 학생과 교직원등 수 백여명이 참석했다.불교종립 학교법인 정광학원은 지난 5월 4일 송광사 주지 무상스님, 대흥사 주지 범각스님, 화엄사 주지 영관스님, 백양사 주지 원일스님, 선암사 주지 설운스님, 불갑사 주지 만당스님, 이종복 이사, 경환철 이사, 박자경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대한불교 조계종 고불총림 백양사 주지 원일스님을 제12대 이사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원일스님은 이날 취임사에서 “정광학원이 이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명문사학으로 역사에 길이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가와 사회가 원하는 자비롭고 지혜로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로 개교 69주년을 맞는 정광중·고등학교는 부처님의 자비정신과 홍익인간의 교육이념을 건학이념으로 해방 후 1946년에 설립된 불교종립학교”라면서 "1946년 우리 선조사이신 만암 대종사님께서 민족의 어두웠던 앞날에 정광중·고등학교를 설립해 교육을 통한 한줄기 부처님의 등불을 밝혔다”고 덧붙였다.또한 “정광중·고등학교가 불교종립학교에 걸맞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부처님을 닮아가는 존재가 되게끔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그래서‘부처님 정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신명나는 학교’로 만들어서 학생들이 졸업 후 우리 정광중·고등학교를 자랑스러운 모교로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신임 정광학원 이사장 원일스님은 1978년 백양사에서 벽상스님을 은사로 입산해 현재 백양사 주지, 학교법인 벽상학원 세지중학교 이사장, 백양실버타운 이사장을 맡고 있다.한편 정광학원은 1946년 백양사 만암대종사가 불교교육을 통한 대중포교와 국가사회의 동량이 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발의해 백양사, 송광사, 화엄사, 대흥사, 선암사 등 광주 전남지역 5대 본사가 출연해 설립한 광주 유일의 불교종립 명문사학이다.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2000여명의 학생이 교육받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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