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수주액 400억 돌파[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에너지 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강원이 현대엔지니어링으로부터 94억원 규모의 수관식보일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보일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 건설 중인 칸딤(Kandym) 가스처리시설에 들어가는 고압의 스팀 생산 설비다. 웰크론강원은 시간당 67t의 증기를 생산하는 수관식보일러 3기를 2016년 3월15일까지 납품할 예정이다.칸딤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 지역에서 연산 약 81억㎥의 천연가스를 처리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대형프로젝트다. 정부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경제외교 활동의 첫 결실로 평가 받고 있다.웰크론강원은 올해 들어서만 쿠웨이트 클린퓨어 프로젝트에 145억원, 말레이시아 RAPID 프로젝트에 94억원 규모의 황회수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수관식보일러를 수주함에 따라 중동, 동남아,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수주처 다각화와 아울러 주력제품인 산업용설비의 추가 수주도 성공시킴으로써 전사업 부문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최근 FLOUR, PETROFAC, KOC, KNPC 등 공식 벤더 자격을 획득한 글로벌 EPC사로부터의 직접 수주가 크게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까지 신규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수주처 다각화를 통해 수주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올해만 신규 수주가 4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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