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술 기반 스타트업 양성소 'D2 스타트업 팩토리' 개소

네이버, 기술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인재 양성 위한 지원 프로젝트 가동1차로 4개팀 선발…원천 기술 보유했거나 개발가능한 초기 스타트업 투자·지원

네이버는 강남구 역삼동 메리츠타워에 300평 규모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젝트 공간 'D2 스타트업 팩토리'를 개소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지난 21일 열린 D2 스타트업 팩토리 개소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D2 스타트업 팩토리'를 개소했다. 네이버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리츠타워에 기술 기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젝트 공간 'D2 스타트업 팩토리'를 21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원천 기술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투자, 멘토링, 교육, 홍보, 마케팅, 서버 인프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초기 테크 스타트업들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D2 스타트업 팩토리는 네이버의 기술연구소 '네이버랩스'가 주도한다. 네이버는 개발자 대상 세미나와 학회, 컨퍼런스를 지원하는 '네이버D2'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입주사로 선정된 4곳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소프트 키보드 개발팀 노타(NOTA) ▲특수 구조 스마트 글래스 개발팀 더알파랩스(The Alpha Labs) ▲ 와이파이를 활용한 실내 측위 기술 개발팀 로플랫(Loplat) ▲ 지구 자기장을 활용한 실내 측위 기술 개발팀 아이데카(idecca)다.D2 스타트업 팩토리는 단계별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아 ▲생산(사무공간) ▲개발(회의실) ▲공유(강의실·라운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사무 공간은 한 스타트업당 최대 6명까지 수용 가능한 7개의 오피스 공간, 4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 협업 공간으로 구성됐다. 송창현 네이버 CTO(최고기술책임자)는 "D2 스타트업 팩토리가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개발자들이 서로 아이디어와 지식 그리고 경험을 공유하는 창의적 공간이 되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아낌 없는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2 스타트업 팩토리 내부 모습.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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