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CM·스트롱벤처스와 텀블벅에 17억원 규모 투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창작자를 후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텀블벅(대표 염재승)'서비스에 투자한다.21일 창작 뮤지션을 위한 오픈 플랫폼 '네이버 뮤지션리그'를 텀블벅과 연계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실리콘밸리의 DCM, 스트롱벤처스와 공동으로 텀블벅에 17억원을 투자한다. 텀블벅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가 대중을 상대로 본인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해당 프로젝트가 완성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모집하는 크라우드 펀딩(소셜 펀딩) 서비스다. 영화 '족구왕'도 텀블벅을 통해 포스트프로덕션에 필요한 비용을 후원받았다.텀블벅은 영화나 만화, 도서, 디자인, 음악,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1800여개의 소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정한 목표 금액을 모집해야 결제가 진행된다. 텀블벅에서 성공한 프로젝트 숫자는 총 1130개로, 누적 펀딩금액은 44억원이다. 네이버 측은 "텀블벅은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사 중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창작자들과 소통에 뛰어나 더 큰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네이버 서비스 내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이 많은 만큼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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