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아·태지역 최우수 기관투자자상’ 수상

「 IP Real Estate」誌 ‘Best Investor from Asia Pacific’로 선정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 기금운용본부는 20일 유럽의 권위 있는 부동산 전문잡지 ‘IP Real Estate’가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기관투자자(Best Investor from Asia Pacific)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P Real Estate 지는 글로벌 연기금 및 기관 투자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전문매체로 매년 부동산 투자 부문을 중심으로 우수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국민연금은 “지난해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15.7% 확대하는 등 투자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자산 규모는 2013년 말 40조 3000억 원에서 작년 말 46조 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영국 런던 HSBC 본사 빌딩 매각으로 약 9600억 원에 이르는 차익을 얻는 등 해외 부동산 부문에서 13.6%의 수익을 거두는 성공적인 투자 실적을 쌓고 있다. 지난해 대체투자 부문 수익률 12.3%, 5조 2000억 원의 수익금을 기록하는 등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광 이사장은 “투자 가치가 큰 글로벌 부동산 자산을 발굴,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투자 전?후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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