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로 식문화 트렌드 주도한다

4세대 통조림 ‘연어캔’ 대중화 지속, 올해 매출 600억원 달성 계획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국내 ‘연어캔’ 식문화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알래스카 연어’ 출시 2주년을 맞아 연어캔 대중화를 지속하고 알래스카 연어를 대형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20일 밝혔다.출시 2주년을 맞은 CJ 알래스카 연어는 후발업체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도 지난해 52.9%(링크아즈텍 선물세트 제외 기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올해도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불경기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2년간 누적 판매개수 2000만개 이상, 금액으로는 65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CJ제일제당은 올해도 사업에 박차를 가해 매출 6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1000억원대의 대형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건강ㆍ프리미엄 컨셉트를 살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연어의 맛을 풍부하게 살린 ‘CJ 알래스카 연어 건강한 올리브유’를 선보였고, 하반기에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사업에 집중,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급식 메뉴로도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식문화를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알래스카 연어가 좋은 성과를 거두며 폭발적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제품군 확대와 차별화된 마케팅활동 덕분이다. CJ제일제당은 대중적인 참치캔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첫해 ‘CJ 알래스카 연어’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고소한 현미유’와 ‘깔끔하게 매운맛, ‘레드칠리’, ‘화이트마요’, ‘옐로우커리’ 등 5종의 제품을 추가하며 제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도 ‘건강한 올리브유’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선보일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참치캔과 같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레시피 마케팅에 집중한 것도 주효했다. 대중적인 음식인 김치찌개와 볶음밥, 파스타, 샐러드 등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제품임을 적극 알렸다. 또한, 찌개나 부침, 튀김 등 일반적인 요리 소재부터 비빔밥이나 덮밥, 김밥, 샌드위치 등 별다른 재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즉석에서 레시피 활용이 가능해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속적인 TV광고 론칭과 명절 선물세트 판매 확대 전략 등도 큰 몫을 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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