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개발 계획이 없는 ‘비업무용 토지’ 매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비업무용 토지란 도시공사가 보유한 부동산 가운데 사업 계획이 수립돼 있지 않거나 인천지역 밖에 있어 사업 계획 수립이 어려운 토지를 말한다.도시공사는 인천과 경기지역에 비업무용 토지 300여 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토지의 자산가치는 총 300억여원에 이른다. 도시공사는 영종도와 대부도를 비롯해 지역 내외에 산재해있는 비업무용 토지 매각을 전담할 자산운영팀을 최근 신설하고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개별 토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끝내는 대로 매각 대상 토지를 선별하고 올 하반기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본격적인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도시공사는 최근 비업무용 토지인 인천 옹진군 측도 내 임야 3필지(9만5800㎡)를 부동산개발업자인 측도산업개발에 69억원에 매각했다.전상주 투자유치본부장은 “최근 전원생활을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토지구매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공사가 보유한 비업무용 토지는 아주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