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떨어졌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2원 내린 1090.5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7.2원 떨어진 달러당 1092.5원에 출발한 이 후 하락폭을 키웠다. 이로써 최근 3거래일 연속 지속된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멈췄다.미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하면서 금리가 조기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해진 게 달러 약세 요인이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의 전월 대비 증가율은 0%로, 시장 예상치인 0.2%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장중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온 것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을 키운 요인이다. 한편 이날 원·위안 환율은 전일보다 1.18원 떨어진 175.91원에 장을 마쳤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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