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동남아 관광한류…13개 민간기업도 동참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관광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시가 관광세일즈를 펼친다.서울시는 오는 11일과 13일 태국 방콕,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서울관광 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동남아시아에서 서울을 찾은 관광객은 47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객 통계 상위 20개국 중 동남아 국가는 모두 8개가 포함됐다.시는 이같은 성장세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동남아시아의 핵심국가인 태국과 베트남에서 서울 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이번 설명회에는 대한항공, 롯데호텔, 롯데월드, 파라다이스 카지노 등 13개 민간기업도 함께 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과 함께 서울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엮어 관광상품으로 기획하는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한다.특히 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인기를 모은 '한류(韓流)'가 한국방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다고 보고, '즐거움이 가득한 서울'을 주제로 명소·쇼핑·공연 등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정효성 행정1부시장은 "서울과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동남아시아 지역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 및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큰 성장세를 보이는 주요 방한 시장"이라며 "이번 서울관광설명회를 통해 해당 국가는 물론, 동남아 관광시장에 서울 관광을 적극 홍보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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