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4위 페트라 크비토바(24·체코)가 2015 WTA 투어 마드리드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WTA 투어 대회 통산 열여섯 번째이자 지난 1월 호주 시드니 아피아 인터내셔널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크비토바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29·러시아·세계랭킹 29위)와의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0(6-1, 6-2)로 이겼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단식 준결승전에서 우승후보 세리나 윌리엄스(33·미국·세계랭킹 1위)를 2-0(6-2, 6-3)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뒤 이날도 경기 시작 66분 만에 승리를 확정지으며 2011년 이후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아울러 쿠즈네초와의의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4승(1패)째를 거둬 격차를 벌렸다.경기 뒤 크비토바는 "상대가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승부를 했다"며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쿠즈네초바에 패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발리 등 네트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 부분이 적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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