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북핵문제, 북한 인권문제 그리고 동북아 경제협력 등 산적한 문제를 풀어가는 첩경은 평화통일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에 상주하는 각국 외교사절 및 국제기구 대표 내외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북한 핵문제는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의 큰 숙제가 되고 있고 지정학적 갈등요인도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국제정치와 외교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한다"며 "신뢰라는 무형의 자본이 든든하게 뒷받침될 때 서로가 더 큰 이익을 만들어 갈 수 있고, 국가 간의 공동이익이 커지면서 신뢰는 더욱 두터워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그래서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신뢰외교를 대외정책의 주요 기조로 삼고 있으며 우리 대한민국과 여러분이 대표하는 국가 간의 최대한의 합치점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외교단장대리(교황청 대사) 등 총 109개국의 주한 상주대사 또는 대사대리 내외 170명, 녹색기후기금(GCF) 등 12개 국제기구대표 내외 19명을 포함해 관계부처 장관, 청와대 및 외교부 간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경제·문화·체육계 주요 인사 등 총 280여명이 참석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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