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매주 수요일 한방장수교실 운영

4월8~6월24일 보건소 4층서 면역기능 향상 돕는 한방 건강관리법 소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구민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잔병 뚝딱! 한방장수교실’을 운영한다. 4월8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총 12회)마다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바쁜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오후 6시30분으로 시간대를 조정했다.또 경희대 한의학 교수를 포함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만성질환의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기공체조(면역기능 향상) ▲한의사 건강강좌(갱년기 건강관리법) ▲경혈지압법(계절별 지압법) 등 다양한 한방 프로그램을 교육하게 된다. 특히 구는 SMS문자?유선전화 등을 활용해 참여자들 출석률을 높이고,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받아 프로그램 전·후 수강생들의 인식 변화를 비교 분석하기로 했다.

한방장수교실 수업

또 수강생들의 관리사항을 진료?보건사업?보건행정 정보시스템인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에 데이터로 입력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구에서 면역기능 강화를 주제로 준비한 첫 프로그램인 만큼 면역력 향상에 좋은 한의약차를 제공하고 올바른 한방관리법을 소개하는 리플릿을 배부해 주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잔병뚝딱! 한방장수교실’이 신청 3일 만에 마감돼 정원을 늘리는 등 인기가 뜨겁다”면서 “지역자원과 연계해 진행되는 동대문구의 특화된 한방건강법이 구민들의 면역기능 향상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우리나라 최대 한약재 유통지인 제기동 약령시와 연계해 다양한 한방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체중 3?3?3프로젝트 ▲찾아가는 건강버스 등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펼쳐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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