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공사 계약을 따냈다. 현대건설, 삼성물산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0년 시공사로 선정된 지 15년 만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479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비는 5800억원 규모다. 지하 3층, 지상 10~35층, 총 84개동으로 조성된다. 조합원분 6559가구와 일반 1619가구, 임대 1332가구를 합해 총 9510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84㎡가 5132가구로 가장 많다. 전체 물량의 절반을 넘는다. 39~84㎡가 7986가구이며 99~150㎡는 1524가구다.회사 측은 오는 7월 조합원분 분양에 이어 10월께 일반분양을 할 방침이다. 조합원 분양과 함께 착공해 3년1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지분제로 꾸려졌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각각 30%씩, 삼성물산이 4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재건축 시공권 수주전을 벌일 당시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현대그룹에 속해 있어 현대산업이 주관사를 맡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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