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일자리 연결 공유 경제 모델 홈서비스 개시

아마존이 검증한 전문가와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을 연결해주는 장터재활용 쓰레기통 설치, 프랑스어 강습 등 700개 분야 서비스 이용 가능[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아마존이 30일(현지시간) 전문가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일자리 중개 장터인 ‘홈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미국의 정보기술(IT)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아마존이 생활에서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서비스를 미국 41개주에 시행한다고 보도했다.홈서비스는 재활용 쓰레기통 설치부터 프랑스어 강습 등 모든 서비스를 아마존 고객에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공유경제 모델이다. 아마존은 일반적인 일부터 전문분야까지 총 700여 분야의 전문가를 확보해 특정 서비스가 필요한 아마존 회원이 간단한 신청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홈서비스 홈페이지에는 각 지역에서 진행 중인 서비스 내역과 비용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침대 조립은 제품에 따라 57달러에서 140달러, 무선 프린터 설치는 84달러부터, 음식물 분리수거기 설치는 149달러에서 200달러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홈서비스를 통해 아마존 회원들이 질 좋은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아마존은 6단계 검증과정을 거친 사람에게만 일자리를 연결 해준다. 또 서비스 이용에 불만을 가진 고객에게 비용 전액을 환불해주거나 무료로 다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 청구는 아마존을 통해서 이뤄진다. 고객이 서비스를 받은 후 아마존에 사실을 알리면 그때서야 아마존은 전문가에게 비용을 지급한다. 전문가와 이용자가 금액을 주고 받지 않아, 전문가가 계약한 비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청구하는 상황을 막아준다.피터 패리시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부사장은 “홈서비스는 자격을 갖춘 사람을 쉽게 찾는데 도움을 준다”며 “실제 제공하는 서비스와 가격을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하게 제시하기 때문에 아마존 회원들은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뉴욕, LA를 비롯해 41개주에서 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미국 전체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아마존의 계획이다. 패리시는 “홈서비스는 아마존의 새로운 수익구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파일:Screen_Shot_2015-03-30_at_7.26.08_AM.0.png(1)"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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