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사생활침해 방지하는 '어린이집 CCTV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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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아동과 보육교사의 사생활, 개인정보를 지켜 주는 똑똑한 '어린이집 CCTV 솔루션'이 등장했다.국내 CCTV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삼성테크윈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세계보안엑스포2015'에서 영상정보보호(Video Privacy Management) 기술이 적용된 '어린이집 CCTV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영상정보보호(VPM) 기술은 CCTV를 운영하고 관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정행위들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영상 정보의 유출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영상정보보호 기술이 적용된 CCTV 시스템에서는 영상의 열람, 복사, 삭제는 물론 촬영범위 조작, 외부에서의 실시간 접속 등 모든 행위를 기록하고 직접 관리, 감독할 수 있다.또한, 저장된 영상을 재생할 시 얼굴 마스킹 기능을 통해 아동과 보육교사의 초상권을 보호할 수 있어서 CCTV 설치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사고가 발생할 경우 영상의 임의 삭제 및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고, 원본 영상의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등 영상정보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사생활 침해를 막을 수 있다.최근 어린이집 CCTV 운영과 관련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테크윈의 어린이집 CCTV 솔루션으로 역기능을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CCTV 설치에 대한 보육교사들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삼성테크윈은 어린이집 CCTV 솔루션 제공을 위해 최근 영상정보보호(Video Privacy Management) 기술 전문 기업인 (주)포드림, (주)보라시스템즈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영상정보보호 패키지 상품 출시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기술 표준안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가 확정될 경우 영상정보보호 기능은 학부모나 어린이집 원장들이 가장 선호할 만한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영상정보보호 기능을 다른 CCTV에도 확대 적용해 프라이버시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등에 더욱 각별히 신경 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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