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효 사랑 헤어숍 현판
이를 위해 구는 지역 내 이·미용업소 1962개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까지 공모를 거쳐 53개를 최종 확정했다.특히 이번 ‘효 사랑 헤어숍’은 구 예산 지원 없이 경로효친 사상을 선도하는 영업주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시범 운영되며, (사)이·미용협회 강남지부와 함께 4월1일 오후 4시 제1호점 써지오보시(논현로 161길 10, 2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구는 지정된 ‘孝 사랑 업소’의 참여 의욕을 높이기 위해 우수업소에 기관장 표창을 수여, 안내 포스터·플래시 동영상 등을 제작해 경로당, 노인 복지 회관, 아파트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등에 적극 홍보해 어르신들의 이용을 높일 계획이다.또 추후 주민 설문조사, 참여업소 의견수렴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아울러 참여업소 대표들의 도움을 얻어 자원봉사센터 재능기부자로 등록해 저소득·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이·미용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조영출 위생과 팀장은“ ‘효사랑 음식점’ 사업에 이은 ‘효사랑 헤어숍’을 지역 내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만들어 고령 친화도시를 만들 계획이며, 경로효친 사상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효사랑 업소의 발굴과 효사랑 실천 운동 확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지역 내 어르신이 ‘효 사랑 헤어숍’ 이용할 경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이 필요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남구청 위생과(☎ 3423-7082)로 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