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제3기 도시재생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 26일 함평도시재생대학 강의실에서 제3기 도시재생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함평군이 주최하고 (사)주민참여 도시 만들기 연구원이 주관하는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고 현장실습으로 주민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제1기 20명, 제2기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번 3기에는 총 40여 명이 참여한다. 제3기 도시재생대학은 오는 4월23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 조직 구성과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상가의 빈 점포를 활용한 1인 창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조직해 운영하는 심화과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갈 주체를 조직해 지속적인 함평읍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날 입학식은 학장인 김항집 광주대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운영진과 교수 소개, 특강, 팀 구성, 분임워크숍이 이어졌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으로 주민 주도형 시스템 안착과 차별화된 사업 발굴로 다양한 자력재생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 과정에서 발굴한 아이디어와 문제점 등은 전문가에게 자문해 도시재생 전략계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윤성태 전략경영과 도시경관담당은 “농업기반 중심도시로서 함평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지역 문제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해와 참여가 중요하다”며 “도시재생대학 참여자가 계획한 사업계획 우수작은 시범사업에 우선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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