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곡성군 목사동면 구룡마을 전경

"목사동면 구룡마을 주민 삶의 질 제고 기대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1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5일 곡성군에 따르면 본 프로젝트 농어촌 부문에 목사동면 구룡마을이 선정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노후주택 수리 및 슬레이트 지붕 개량, 상습침수 방지, 축대붕괴 예방을 위한 축대보강 등 생활여건 개선 및 자연재해 방지시설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 선정을 위해 군은 지난해 11월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이후 전체 읍면을 순회 조사 후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6회에 걸친 주민 설명회 및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주민 100% 동의를 얻어 사업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룡마을 이장이며 추진위원장인 신선호 씨는 “마을이 생긴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주민들과 힘을 합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문용수 기획실장은 “올해 들어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돼 군비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지역에 유익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의 취지에 맞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 스스로의 요구에 의한 자발적인 사업 추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주거 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기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올해부터 새로 시작하는 정부 지역발전 정책의 대표적 사업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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