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콘텐츠 대가 가이드라인 마련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e)러닝 콘텐츠 산업의 공정한 거래 환경을 유도하기 위해 '이러닝 콘텐츠 개발 대가 산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이러닝 콘텐츠 분야 가이드라인이 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이러닝 콘텐츠 개발의 총 대가를 개발비 총액 + 직접경비 + 제경비 + 이윤으로 규정하고 각 항목별로 수준에 맞는 기준 값을 제시하도록 구성했다.가이드라인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이러닝산업협회 홈페이지(www.kelia.org/elearningcost)를 이용하면 개발비 항목별 난이도 선정 등 개발비 산정을 위한 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다.그동안 이러닝 대가 산정시 소프트웨어(SW) 개발 대가를 산정할 경우 이러닝 직무 및 인건비 적용이 적합하지 않고 직접 경비와 제경비 항목이 달라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해 8월 이러닝 콘텐츠 개발 기업 8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러닝 콘텐츠 개발기업의 44%가 낮은 발주 금액 수주로 손실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연매출 5억원 미만의 영세 기업의 37%가 수주 금액의 20% 이상의 손실을 경험했다.이에 따라 이러닝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대가 기준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러닝 콘텐츠 대가 기준은 지난해 국무조정실의 경제 규제 개선 과제로 선정도기도 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설명회 등 홍보를 통해 이러닝 콘텐츠 개발 대가기준의 활용을 장려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가기준의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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