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측 “그릭요거트 업체와 오해 풀었다…이번주 방송에 반영”

이영돈 측, 그릭요거트 업체 사장과 만나 오해 풀었다

사진제공=JTBC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영돈 PD가 간다' 제작진이 그릭 요거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종합편성채널 JTBC '이영돈 PD가 간다' 제작진이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진의 입장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제작진은 해당글에서 "'이영돈 PD가 간다'의 기획 의도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미력이나마 일조한다는 것이다"라며 "이번에 '그릭 요거트를 아십니까'를 기획한 이유는 헬스지에 의해 슈퍼 푸드로 선정되고 수천년 동안 그리스 사람들의 건강에 주요한 역할을 한 그릭 요거트가 무엇인지 소개하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제대로 된 그릭 요거트를 많이 먹고 건강해 졌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이어 "제대로 만든 미국의 한 브랜드가 많은 미국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과연 그런 제품이 없을까 라는게 이번 기획의 시발점이었던 것"이라며 "지난 주 방송 후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뜨거운 반응은 건강을 위한 열망 그 자체였다"라고 전했다.또 제작진은 항의 요거트 업체에 대해 언급하며 "문제 제기는 항상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저희 프로그램 내용에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시정할 용의가 있다. 반드시 그래야 된다"라며 "이번 '그릭 요거트'편에서 한 업체가 제기한 논란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 이번 주 일요일 '이영돈PD가 간다' 편에 방송하겠다. 정정할 것이 있으면 정정하고 재검증이 필요하면 재검증을 할 것이다. 해당 업체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라고 밝혔다.또한 이영돈 PD는 17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제작진이 오늘(17일) 오후 요거트 업체 측과 만나 오해를 풀었고 재검증을 하기로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아직 재검증 방법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 이번 주 내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이번 주 방송되는 그릭 요거트 2편에 내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영돈 PD 및 제작진은 우리나라에 시판되는 요거트와 요거트 전문점을 찾아 진짜 그릭 요거트가 맞는지 검증했다.그러나 시판되는 요거트 중에서는 그릭요거트라고 말할 수 있는 제품이 없었고, 두 번째로 찾은 요거트 전문점의 요거트를 먹고 난 후 "디저트 느낌이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모았다.이에 해당 요거트 가게의 사장은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왜 이런 식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사장은 해당글에서 "계속 촬영 요청 주셨지만 여러 번이나 고사했다"라며 "오늘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에 대한 방송이 나왔다. 저희 가게에 몰래 오셔서 촬영을 하셨더라"고 밝혔다.또한 사장은 방송을 통해 오명을 쓰게 됐다며 "너무 화가 나고 속이 상한다. 웃으며 통화를 하던 작가는 전화를 다 피하고 한마디 설명이 없다"라고 하소연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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