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14점' 국민은행, 플레이오프 기선제압

변연하[사진=WKBL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청주 국민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유지한 고지를 점했다. 인천도원체육관에서 15일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첫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54-51로 이겼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확률은 84.6%(33/39)다. 두 번째 경기는 청주에서 17일 열린다.기선 제압의 일등공신은 변연하. 36분45초를 뛰며 14득점 3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7점차(34-41)로 뒤졌던 3쿼터에 3점슛 세 개를 몰아넣으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변연하는 “정규시즌 뒤부터 컨디션을 조절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했다. 기세가 오른 국민은행은 4쿼터에 홍아란의 레이업슛과 강아정의 미들슛, 변연하의 자유투 등으로 끝내 승부를 뒤집었다. 반칙을 얻은 정미란마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홍아란은 40분을 뛰며 10득점 3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정미란은 6득점, 쉐키나 스트릭렌은 4득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신한은행은 최윤아(10점), 김단비(10점), 신정자(10점), 카리마 크리스마스(13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실책 열세 개에 발목을 잡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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