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올해 신규매장 절반 '中·아시아'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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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시장기대치에 부응하는 견실한 2015회계연도 1분기 실적전세계 1650개 신규매장 오픈…밝은 장기성장 전망[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스타벅스가 2015회계연도 중국과 아시아에 850개의 신규매장을 오픈하는 등 성장동력의 포커스를 아시아에 맞췄다. 김재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6일 "스타벅스는 2015회계연도 1650개의 신규매장 오픈 예정 중 장기성장의 핵심지역인 중국ㆍ아시아 지역에 850개가 집중돼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음료 및 푸드 메뉴확대와 차별화를 통해 방문객수를 증가시키고 모바일 주문, 배달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해 고객의 충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에 근접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4년 동안 매출원가를 10억 달러 줄이는 등 비용조절을 통해 수익성 또한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타벅스는 최근 부정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2015년 회계연도 1분기(9월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13% 증가한 48억달러,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8% 늘어난 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우려와 달리 방문객수가 2% 증가 해 매출증가율이 5%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이라며 "20분기 연속 5% 이상의 기존점 매출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신규매장확대에 의존하지 않고 외형성장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체인인 스타벅스는 65개국에 직영 및 라이센싱 매장 포함 총 2만1878개의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브랜드뿐만 아니라 티바나, 타조, 라 블랑제 등 다양한 커피, 티, 베이커리 상품을 판매한다. 지역별 매출 구성을 보면, 미주지역이 70%를 차지하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포함한 EMEA 지역이 7%, 중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이 10%, 다른 채널을 통한 제품 판매 및 기타가 13%를 차지한다. 매장 중 직영점은 1만1853개(54%)로 전체 매출액의 78.5%를 차지하며 라이센싱 매장이 10.1%, 패키지 상품 판매 및 기타 서비스가 11.4%를 이루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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