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흥아해운 목표가 4200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신영증권은 5일 흥아해운에 대해 유가 하락에도 운임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00원에서 4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4년 4분기 연결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2014년 3분기 누적영업이익인 60억원 대비 2.1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미미한 수준이었던 지난 4분기에도 운임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며 "2014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중소형선 시장 운임이 회복됨에 따라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2015년 매출액은 9394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증가, 영업이익은 635억원으로 전년대비 25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추정치대비 각각 2.9%, 66.2%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하락에 따라 화주의 운임인하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화물과 선박의 수급불균형에 따라 오히려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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