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D램 가격하락 둔화‥모바일은 수요 ↑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계절적 비수기를 맞이한 PC용 D램의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 모바일 D램은 3월 출시되는 '갤럭시S6' 등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수요 강세가 예상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예상된다.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PC D램 고정가는 4기가바이트(GB) DDR3 모듈 기준 28.5달러로 전월 대비 3.39%, 4기가비트(Gb) DDR3 단품 가격도 3.25달러로 전월 대비 3.85% 하락했다"고 밝혔다.그는 "PC 수요 약세가 이어지면서 2월 가격 하락세는 지속됐으나 전월 대비 하락폭은 둔화되고 있다"며 "3월에도 가격 하락세 둔화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모바일 D램의 경우 신규 스마트폰 출시 확대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이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해 스마트폰 사양 경쟁이 심화돼 모바일 D램 탑재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마이크론의 경우 20나노 공정전환 지연으로 LPDDR4 등 고사양 모바일 D램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돼 모바일 D램 수요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2015년에는 DDR4 및 LPDDR4 등 신규 제품 확대가 늘어나면서 테스트 및 모듈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의 수혜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유니테스트(테스터), 오킨스전자(소켓) 심텍(모듈 PCB)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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