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동부증권은 27일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해 올해 외형 성장이 재개될 것이지만 영업이익률의 대폭적인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6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한라비스테온공조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49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하락했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포드향 매출 증가로 인한 매출액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신흥국 환율 약세 및 신규 수주 차종 관련 연구개발비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과 포드를 제외한 유럽 및 중국 내 타OE 신규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올 3분기 이후 매출에 반영돼 다소 주춤했던 외형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올 2분기까지 신차 개발비 및 투자 비용 증가로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률의 대폭적인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별도 자료를 통해 올해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비스테온의 동사 매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강점이던 친환경 부품 관련 투자, M&A를 통한 성장 지속 및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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