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2곳 조성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정부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증 단지 조성에 나선다.미래창조과학부는 지자체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물인터넷 실증 단지 2곳을 조성하기로 하고 26일 세부 사업 내역을 공고했다.미래부의 사물인터넷 실증단지는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후속 조치인 '스마트챌린지 사업'의 일환이며 총 7개 세부 과제중 이번에 2개 과제가 우선 시행된다.이번에 조성되는 실증단지는 '수요 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와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이며 각각 사업비는 75억원과 51억원이다. 미래부는 2개 분야에 각각 지차체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향후 3년간 사물인터넷 실증단지로 조성된다.각 실증단지에서는 유아행동관리, 노인안전사고예방 등의 헬스케어 서비스와 스마트홈, 도시관리, 쇼핑·관광 서비스 등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등 다양한 IoT 서비스가 지자체 컨소시엄과 협의를 통해서 추진될 예정이다.미래부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IoT실증단지는 지자체가 시민들이 직접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국내외 기업들은 새로운 IoT 제품·서비스의 효용성을 시민들로부터 직접 검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미래부는 이번 사업공고에 참여하지 않은 국내외 대기업들도 같은 지자체에서 새로운 IoT 제품·서비스를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개방해 상호 경쟁적인 사업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가 지자체와 함께 조성할 헬스케어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서비스 예시도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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